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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류형 쉼터 조건 vs 농막 설치조건, 나에게 맞는 것은?

by 소리별 2025. 7. 11.

주말마다 자연 속 텃밭 가꾸기를 꿈꾸지만 어디에, 무엇을 설치할 수 있는지 막막하셨나요?
숙박은 불법이라는 말에 기존 농막도 꺼려졌던 분들이라면 이제 달라진 제도를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.
아래 요건을 충족하시면 '농촌체류형 쉼터' 제도로 인해 도시민도 합법적으로 농촌에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1. 체류형 쉼터 조건

체류형 쉼터는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. 실제 숙박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변화이며, 설치는 도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누구나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.

 

1)설치 대상자
✅ 도시민 누구나 설치 가능

✅ 농업인이 아니어도 됨

✅ 귀농·귀촌 준비용으로 적합

 

2)설치 장소 요건
✅ 농지 위 설치 가능

✅ 다만 아래와 같은 지역은 설치 제한:

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

방재지구

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

재해위험개선지구

 

 

3)허용 면적 및 구조
✅ 건축물 면적: 33㎡ 이하

✅ 부속시설(정화조, 주차장, 데크)은 별도 기준 적용

✅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필수 설치

✅ 설치 농지는 도로 또는 주민 통로(관습적 통행로 포함)에 접해야 하며, 소방차 진입이 가능한 구조여야 함

 

4)설치 절차 요약
✅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서 작성

✅ 설계도, 위치도, 구조 도면 등 첨부

✅ 시·군 건축과에 제출 후 신고필증 수령

✅ 설치 후 농지대장에 등재 신고

 

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사이트에 농촌 체류형 쉼터의 구체적인 설치 절차가 나와있으며, 자주 묻는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 

체류형 쉼터 설치 절차 확인하기

 

 

2. 기존 농막 조건은 어떻게 달라졌나?

농막은 기존에도 설치 가능했지만 숙박이 불가하고, 신고 누락 시 단속 대상이 되는 점에서 제약이 많았습니다. 다만, 이번 제도 시행과 함께 농막 관련 규정도 일부 완화되었습니다.

 

✅ 데크, 주차장, 정화조 각 1면 설치 가능

✅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농업인 대상 제도 정비

✅ 여전히 숙박은 금지, 대신 체류형 쉽터로 전환 가능성 부여

조건 내용
목적 농작업 간 일시 휴식
면적 20㎡ 이내
부속시설 데크, 주차장, 정화조 각 1면 설치 허용
숙박 불가능 (체류 목적 사용 시 불법)
신고 여부 지자체에 따라 축조 신고 요구 가능

3. 기존 농막을 체류형 쉼터로 전환할 수 있을까?

정부는 기존에 불법 또는 편법으로 체류 공간으로 사용되던 농막을 법 테두리 안으로 양성화할 수 있도록 3년간 전환신고 기간을 두고 있습니다.

 

✅ 전환 조건:
설치 위치가 체류형 쉼터 기준 충족 (접도, 위험지역 아님 등)

연면적 33㎡ 이하

화재안전설비 설치

관할 지자체에 전환 신고

💡 단, 허가받지 않고 설치한 농막은 사후 검증을 받아야 하므로, 사전에 법령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
 

 

농지법 개정안 보러가기

 

 

4. 체류형 쉼터 vs 농막 – 핵심 차이점 요약

설치 목적 주말영농, 체험, 귀촌준비 등 농작업 중 휴식 공간
숙박 가능 여부 가능 (합법적 체류 가능) 불가능 (단속 대상 가능성 있음)
설치 면적 33㎡ 이내 20㎡ 이내
부속시설 별도 기준 적용
(기본은 제외)
데크·주차장·정화조 각 1면 가능
설치 절차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+ 농지대장 등재 신고 간소화 (지자체별 상이)
접도 조건 도로 또는 관습통로 접도 필수 제한 없음
존치 기간 3년 + 연장 가능 (조례 따라) 별도 규정 없음

👉 핵심은 체류형 쉼터는 숙박이 가능한 유일한 합법 형태라는 점입니다. 반면, 농막은 여전히 농업 활동 보조 목적으로만 제한됩니다.

 

 

실제 설치 예시: 이런 경우 설치 가능할까?

사례 1: 서울 거주 50대 직장인이 주말마다 시골에서 텃밭 농사를 하고 싶어 체류형 쉼터 설치를 계획함
→ ✅ 설치 가능. 단, 도로 접도 요건 충족 및 농지대장 등재 필요

 

사례 2: 부모님 땅에 이미 설치된 농막을 쉼터로 전환하고 싶은 경우
→ ✅ 전환 가능. 2027년 7월 23일까지 신고하면 됨

 

사례 3: 농지 한가운데 설치하고 싶지만, 도로와 접해 있지 않음
→ ❌ 설치 불가. 접도 요건 필수 충족

 

5. 설치 전 체크리스트

✅ 설치하려는 땅이 농지법상 농지인지?

✅ 도로 접도(공식도로 또는 관습통로) 요건 충족?

✅ 재해위험구역에 해당하지 않는지?

✅ 33㎡ 이하로 설계되었는지?

✅ 소화기·경보형 감지기 등 화재설비 포함되었는지?

✅ 가설건축물 신고 → 농지대장 등재까지 절차 이행 준비 완료?

 

마무리: 나에게 맞는 선택은?

농촌에서의 삶을 준비하거나 체험하고 싶다면, 기존의 농막은 더 이상 충분한 대안이 아닐 수 있습니다. 합법적 체류와 안전한 생활을 원한다면 ‘체류형 쉼터’가 훨씬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입니다.

반대로, 순수하게 농업 목적의 일시적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면 기존 농막도 여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. 내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하고, 관련 조건을 꼼꼼히 체크한 뒤 불법 설치로 인한 리스크는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